육아공감26 다시 일하고 싶은 마음, 아이한테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요 집안 정리를 하다가 문득, 예전에 회사에서 쓰던 명함이 서랍에서 나왔어요.그 이름 석 자를 한참 들여다봤어요. 누구 엄마도 아니고, 그냥 '나'였던 시절의 이름이요. 이상하게 마음이 콩닥거리더라고요. 다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곧바로 그 마음을 눌러 담게 돼요. 아직 어린 아이를 두고 무슨 욕심인가 싶어서요.혹시 요즘 이런 마음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엄마 있으신가요. 오늘은 그 흔들리는 마음을 우리 같이 꺼내놓아 봐요.다시 일하고 싶은 건 '나쁜 엄마'라서가 아니에요먼저 이 말부터 꼭 해드리고 싶어요.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아이를 덜 사랑해서가 절대 아니랍니다. 그건 내 안에 아직 꺼지지 않은 '나'라는 불씨가 살아있다는 증거예요. 하루 종일 아이 눈높이에 맞춰 살다 보면.. 2026. 8. 10. "벌써 이만큼 컸네" — 아이의 성장을 흘려보내는 엄마의 마음 연습 여름 한철 사이에 아이 바지가 또 짧아졌어요.며칠 전엔 신발을 신기려는데 아이가 "내가 할 거야" 하고 손을 쓱 빼더라고요. 어른 흉내 내며 낑낑거리는 뒷모습이 어찌나 대견하던지요. 그런데 그 대견한 마음 뒤로, 이상하게 콧등이 시큰해졌어요.분명 잘 크고 있어서 기쁜데, 왜 한편으론 이렇게 서운할까요. 오늘은 그 알쏭달쏭한 마음에 대해 우리 같이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요.기쁨과 서운함은 원래 같이 오는 거랍니다아이가 자라는 걸 보는 엄마 마음은 참 묘해요.첫 걸음마를 뗐을 때, 처음 "엄마" 말고 다른 말을 했을 때, 내 품이 아니라 저 혼자 잠들었을 때. 하나하나가 축하할 일인데, 그때마다 마음 한켠이 텅 비는 것 같은 기분. 저도 그랬어요.그건 우리가 이상해서가 아니에요. **아이의 모든 성장은 곧 '.. 2026. 8. 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