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1 어린이집에 마지막까지 남아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를 보며 퇴근하고 헐레벌떡 어린이집에 도착하면, 텅 빈 교실에 우리 아이만 혼자 남아 있을 때가 있어요.선생님 손을 잡고 문 앞을 서성이며 엄마를 기다리던 아이가 나를 보고 환하게 달려오는데, 반가움보다 미안함이 먼저 밀려와요."가장 늦게까지 남게 해서 미안해" 하고요. 오늘은 늘 하원 시간에 쫓기는 워킹맘의 그 미안한 마음을 함께 나눠보려고 해요.미안함은, 아이를 그만큼 사랑하기 때문이에요일하는 엄마에게 하원 시간은 늘 마음의 짐이에요. 회의가 길어지거나 차가 막히면 시계만 보며 발을 동동 구르고, 남들보다 늦게 데리러 갈 때면 죄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죠. 하루 종일 엄마를 기다렸을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저릿하고요. 그 미안함은 아이를 향한 사랑이 그만큼 깊다는 뜻이에요. 그런데요, 아이는 우리 생각만큼.. 2026.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