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키우기1 남편이 아이를 안고 재우는 뒷모습에, 문득 고마워졌어요 늘 서운한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저이는 왜 몰라줄까" 하고요. 그런데 어느 밤, 남편이 칭얼대는 아이를 안고 거실을 서성이며 나지막이 자장가를 불러주는 뒷모습을 보는데, 갑자기 코끝이 찡해졌어요. 미운 마음 사이에 가려져 있던 고마움이 불쑥 올라온 거예요.오늘은 그 문득 찾아온 고마운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서운함에 가려, 고마움을 자주 잊고 살아요육아는 늘 힘들고, 그러다 보면 남편에게 서운한 순간이 참 많죠. 나는 하루 종일 동동거렸는데 남편은 편해 보이고, 도와준다면서 어설프게 해서 일이 더 늘 때도 있고요. 그런 순간들이 쌓이면 자꾸 부족한 것, 아쉬운 것만 눈에 들어와요. 그건 우리가 그만큼 지치고 힘들다는 뜻이기도 해요. 그런데 가만히 보면, 남편도.. 2026.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