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2 '좋은 엄마'여야 한다는 마음이, 나를 자꾸 몰아세울 때 아이에게 화 한 번 내고 나면, 그날 밤 잠든 아이 얼굴을 보며 얼마나 마음이 무너지는지 몰라요.'다른 엄마들은 다 잘하는 것 같은데 나만 이러네.' '오늘 반찬도 대충 했는데.' '책도 더 많이 읽어줘야 하는데.' 이렇게 하루에도 몇 번씩 나를 채점하고 감점하는 마음, 혹시 우리 엄마들도 있으실까요?오늘은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 그 마음, '좋은 엄마여야 한다'는 강박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요. '완벽한 엄마'라는 기준은, 누가 정한 걸까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상해요. 우리는 대체 '좋은 엄마'의 기준을 어디서 배운 걸까요?SNS 속 반짝이는 이유식 사진, 매일 오감놀이 해주는 옆집 엄마, 육아서에 나오는 이상적인 훈육법… 우리는 그 조각들을 다 이어 붙여서,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 '완벽한 엄.. 2026. 8. 2. 엄마가 되고 나서, 나를 설레게 하던 게 뭐였더라? 며칠 전에 오랜만에 친구가 "너 그림 그리는 거 좋아했잖아, 요즘도 그려?"라고 묻는데, 순간 말문이 막히더라고요.아… 나 그런 걸 좋아했었지. 근데 마지막으로 붓을 잡은 게 언제였더라. 기억도 안 나는 거예요.아이 밥 챙기고, 빨래 돌리고, 놀아주고, 재우고… 하루가 아이를 중심으로만 돌아가다 보니, '나를 설레게 하던 것'들은 어느새 저 뒤편으로 밀려나 있었어요. 혹시 우리 엄마들도 그런 순간 있으셨을까요? 취미가 사라진 게 아니라, '나를 위한 시간'이 사라진 거예요 엄마가 되면 신기하게도 내 이야기가 줄어들어요.대화의 주제는 온통 아이고, 검색 기록도 아이 열날 때 대처법, 이유식 레시피, 이런 것들로 가득하죠.그러다 문득 '나는 뭘 좋아하는 사람이었지?' 하고 낯설어지는 순간이 와요. 저는 이게.. 2026.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