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사랑1 삐뚤빼뚤한 그림 한 장, 어설픈 도움 하나에 마음이 뭉클해져요 아침에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아이가 쪼르르 다가와 뭔가를 내밀었어요. 꼬깃꼬깃 접힌 종이 한 장. 펼쳐보니 알아볼 수 없는 동그라미와 선들이 가득한데, 아이가 자랑스럽게 말하더라고요. "엄마 얼굴이야!" 삐뚤빼뚤한 그 그림 한 장에 왜 그렇게 코끝이 시큰해지던지요. 오늘은 아이가 건네는 서툴지만 세상 가장 다정한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서툴러서 더 예쁜, 아이의 마음아이가 주는 선물은 늘 완벽하지 않아요. 색칠은 선 밖으로 삐져나가고, 접은 종이는 구겨져 있고, "도와줄게" 하고 나선 설거지는 오히려 물바다를 만들어놓기 일쑤죠.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그 어설픔이 하나도 밉지가 않아요. 오히려 그래서 더 사랑스럽고 뭉클하답니다. 왜냐하면 그건 아이가 순수하게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자기가 할 .. 2026.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