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외로움1 하루 종일 아이랑 붙어 있는데, 왜 이렇게 외로울까요 이상하죠. 하루 종일 아이와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는데, 문득 사무치게 외로울 때가 있어요.아이가 잠든 밤, 조용한 거실에 혼자 앉아 있으면 '나 오늘 어른이랑 제대로 된 대화를 한 마디도 안 했네' 싶어지는 날.놀이터에서 다른 엄마들 사이에 섞여 있어도 마음 한켠이 헛헛한 날. 그런 순간들이요.혹시 이 마음, 우리 엄마들도 아실까요? 오늘은 아무한테도 말 못 했던 '엄마의 외로움'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요. 외로운 건 당신이 부족해서가 아니에요 먼저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외로움은 절대 우리가 예민해서도, 감사할 줄 몰라서도 아니에요.엄마가 되면 삶의 반경이 갑자기 확 좁아지잖아요. 예전엔 자연스럽게 만나던 사람들, 나누던 대화, 소속돼 있던 자리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세상이 '나와 아이.. 2026.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