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원거부1 어린이집 문 앞에서 발이 안 떨어지는 엄마에게 — 엄마의 분리불안 아이를 처음 어린이집에 들여보내고 돌아서던 날, 기억하세요?씩씩하게 손 흔들고 나왔는데, 정작 골목을 돌자마자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잘 적응할까", "선생님이 잘 봐주실까", "혹시 종일 나만 찾으며 울면 어떡하지". 텅 빈 집에 돌아와서도 온통 아이 생각뿐이었어요.흔히 분리불안은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라고들 하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엄마가 더 크게 겪는 경우가 참 많더라고요. 오늘은 그 마음을 함께 나눠보고 싶어요.아이보다 엄마가 더 불안한 게 이상한 게 아니에요먼저 이 말을 꼭 해드리고 싶어요. 아이를 맡기고 마음이 이렇게 무거운 건, 당신이 유난스러워서가 아니에요.그동안 하루 24시간, 한순간도 눈을 떼지 않고 지켜온 아이잖아요. 그 아이를 처음으로 내 품 밖, 내가 볼 수 없는 곳에 두는 거니까 .. 2026.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