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고민2 아이가 처음 거짓말을 한 날, 덜컥 겁이 났어요 과자를 몰래 먹고는 입가에 부스러기를 묻힌 채 "안 먹었어"라고 말하는 아이.뻔히 보이는 거짓말인데, 그 순간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우리 아이가 벌써 거짓말을? 내가 뭘 잘못 키웠나" 하고요.화가 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마음이 참 복잡하죠.오늘은 아이의 첫 거짓말 앞에서 당황한 우리 엄마들 마음을 함께 들여다보려고 해요.거짓말은, 사실 아이가 자라고 있다는 신호예요먼저 마음을 조금 놓으셔도 돼요. 어린아이의 거짓말은 대부분 '나쁜 아이'라서가 아니라, 두뇌와 상상력이 자라고 있다는 자연스러운 발달의 신호거든요. 거짓말을 하려면 '엄마는 이 사실을 모른다'는 걸 헤아리고, 그럴듯한 이야기를 지어낼 수 있어야 해요. 그만큼 아이의 생각하는 힘이 자랐다는 뜻이랍니다. 또 이 시기 아이들은 현실과 상.. 2026. 9. 18. "이렇게 혼내는 게 맞나?" 훈육 앞에서 매번 흔들리는 엄마에게 아이가 잘못했을 때, 단호하게 안 된다고 하면 "너무 매몰찼나" 싶고, 부드럽게 타이르면 "너무 무른가, 버릇 나빠지는 거 아닌가" 싶어요. 어떻게 훈육해도 마음 한구석이 개운치가 않죠. 책마다, 사람마다 하는 말이 다 달라서 뭐가 정답인지 더 헷갈리고요.오늘은 훈육 앞에서 매번 흔들리는 우리 엄마들 마음을 함께 들여다보려고 해요.정답이 없어서 더 어려운 게 훈육이에요훈육이 유독 어려운 이유는, 딱 떨어지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에요. 어떤 책은 단호함을 강조하고, 어떤 전문가는 공감을 먼저 하라고 하죠. 정보는 넘쳐나는데 우리 아이한테 뭐가 맞는지는 아무도 대신 정해주지 않으니, 매 순간 엄마 혼자 판단하고 또 그 판단을 의심하게 돼요. 그런데요, 그렇게 흔들리고 고민하는 것 자체가 사실은 좋은 부모라는 .. 2026.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