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노출1 아이에게 또 영상 틀어준 날, 죄책감에 마음이 무거운 엄마에게 밥을 차려야 하는데 아이가 다리에 매달려 울고, 설거지는 산더미인데 손이 두 개뿐인 날. 결국 휴대폰을 쥐여주며 좋아하는 영상을 틀어줘요. 그 순간 아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해지고, 나는 겨우 숨을 돌리죠. 그런데 그 편안함도 잠시, 화면에 빠져든 아이를 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져요. "또 보여줬네, 나 나쁜 엄마인가." 오늘은 그 죄책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안 보여주고 싶은 마음과, 보여줄 수밖에 없는 현실 사이에서세상 모든 육아서는 말해요. 영상은 최대한 늦게, 적게 보여주라고요. 그 말이 맞다는 것도 알아요. 그래서 우리는 늘 마음속으로 다짐하죠. "오늘은 안 틀어줘야지." 그런데 현실은 다짐대로 흘러가지 않아요. 밥은 해야 하고, 화장실도 가야 하고, 잠깐이라도 손이 필요한 순.. 2026. 9. 10. 이전 1 다음